도시에 마음을 그리다 우혜림 작가는 오랫동안 자신을 현실적인 사람이라고 믿어왔습니다. 무난해 보이는 선택과 타당해 보이는 이유, 남들이 봐도 안정적으로 보이는 길을 걸어왔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작품을 이어갈수록, 자신이 믿었던 ‘현실’은 사실 완전한 현실도, 그렇다고 이상도 아닌 애매한 중간 지점에 가깝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머물렀다고 생각했던 자리에 안심이 깃들기보다는, 말로 다 표현되지 않는 혼란이 남아 있었던 거죠. … 우혜림 작가, 도시를 닮은 마음의 지도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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